사회
부산에 호우경보·강풍주의보…"30~70mm 더 내려"
입력 2017-09-11 09:01 

부산에 시간당 최고 86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부산에 30~7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1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부산에 123㎜의 비가 내렸다.
강서구 가덕도에 143㎜가 내린 것을 비롯해 사하구 135㎜, 부산진구 119㎜, 남구 115㎜의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남구 대연동에서는 시간당 86㎜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중구 대청동, 남구 대연동, 해운대구, 사하구에서 시간당 80㎜ 이상 장대비가 내렸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50분 부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풍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폭우로 인해 오전 7시 강서구 지사과학산단로가 불어난 물로 교통이 통제됐고 10분 뒤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아래 도로의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또 사상구 사상구청 앞 교차로, 부산진구 서면 네오스포 앞 도로, 해운대구 벡스코 앞 올림픽대로 등 도로 7곳의 차량통행이 중단됐거나 일부 통제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30∼7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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