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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제일기획, 광고 시장 4분기 회복 기대감 높아"
입력 2017-09-11 08:52 
[자료 출처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 시장이 4분기부터 회복돼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3분기 일부 광고 물량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발생했다"며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해외 지역 매출총이익은 중국을 제외하고 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지역의 경우, 지난해 대형 광고주가 이탈해 큰 폭으로 역성장 했지만 올해 하반기 '갤럭시노트8' 효과와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등으로 사업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다. 3분기와 4분기의 매출총이익은 각각 적년 동기 대비 2.9%, 13.7%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B2B 영업에 대한 광고주의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제일기획은 B2B업체의 소통 창구인 컨퍼런스, 이커머스 사이트 등의 관리부터 대형 행사 관리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총이익의 10%를 차지하는 B2B 부문의 점진적 비중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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