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 천주교 230년 역사' 전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17-09-10 08:40  | 수정 2017-09-10 10:18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를 알리는 특별 전시회가 바티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 관련 전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바티칸에서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미사가 열렸습니다.

한국 천주교 23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특별전시회의 개막미사입니다.

▶ 인터뷰 : 염수정 / 추기경
- "우리 한국 교회가 선조들의 삶을 기억하고 우리 자신들이 더 복음화되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이라는 전시회는 유물 187점을 선보이며 바티칸박물관에서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비롯해 많은 초청객들은 전시회를 둘러보고 놀라워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혜경 / 서울시의회 의원
- "한국 전통적인 자개로 만든 성모님의 모습을 보고 한국과 천주교가 정말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했습니다."

100년 넘게 이어진 한국 천주교 박해의 역사 등을 전 세계에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원종현 / 신부,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부위원장
- "한국 천주교회를 세계 교회 안에 새롭게 각인시키고 세계인들과 더불어 함께 소통하고자 했던 목적이 잘 이뤄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바티칸)
- "특별전시회는 앞으로 약 두 달간 개최되며 이곳을 찾는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납니다. 바티칸에서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gmail.com]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