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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40일 만에 아홉수 탈출…시즌 20호 홈런
입력 2017-09-08 19:48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20호 홈런을 터트렸다. 19호 홈런을 때린 지 40일 만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4)이 마침내 아홉수에서 탈출하며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구자욱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 간 16차전 최종전에서 우익수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초 롯데 선발 김원중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자신의 시즌 20호 홈런. 지난 7월 30일 넥센전 이후 40일 만에 아홉수를 깨는 짜릿한 아치였다.
삼성은 구자욱의 홈런으로 4회 현재 1-1 균형을 맞춘데 이어, 이원석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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