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벤처기업협회, 북미 진출 지원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서비스 시작
입력 2017-09-08 17:36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키가랩스앤파트너스(KIGA Labs & Partners, 이하 키가랩스)', '원일레븐'(OneEleven)과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최대 액셀러레이터 마스(MaRS)와 공동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벤처기업협회, 키가랩스, 마스, 원일레븐은 양국 간 스타트업에게 가장 적절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북미 진출에 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환경과 기술 상용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소프트랜딩(기업등록, 인증·허가, 글로벌 창업교육, 현지시장조사 등)을 비롯한 상용화교육, 투자회사·대기업·분야별 전문가(법률, 회계, 정부 허가, 인증, 기술검증, 기술이전, 현지 마케팅, 글로벌 마케팅), 현지 인적자원 알선, 현지 주요고객 소개, CEO 네트워크 등 다각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키가랩스는 인케(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INKE) 조직을 기반으로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자 2016년 설립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전문 기업이다. 현재 주요 국가별 거점지역(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9개국 13개 도시)을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현재 국내 유일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지원 조직이다. 2017년 8월 기준 키가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캐나다 토론토, 미국 LA·보스턴·샌디에이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칭다오·옌지, 베트남 호찌민이다.
김양호 키가랩스앤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1996년 '무한기술투자'를 창립해 20년 이상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온 전문가다. 또한 국내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지원모델 수립에도 기여한 벤처 1세대 벤처캐피탈리스트 출신이다. 김양호 대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사업연계를 위해 개인투자조합, LLC 형태의 펀드도 조만간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벤처기업협회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필요한 현지 비즈니스 관련 오피니언 소식(현지기술, 신기술 제품, 기업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인케뉴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벤처기업협회 마케팅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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