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구촌 와글와글] 하루 12억명이 이용하는 페북 신화의 시작은?
입력 2017-09-08 16:50  | 수정 2017-09-12 18:38

마크 저커버그(33)는 페이스북을 세상에 내놓아 성공신화를 이끈 주역이다.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중 하나로 하루 이용자 수만 12억 3000만명에 달한다. 지금의 페이스북이 있기까지의 여정이 사진으로 공개돼 화제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작은 기숙사 방안에서 시작했지만 현재 실리콘밸리의 성공을 이끈 혁신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3년 10월 그의 기숙사방에서 페이스매시(Facemash)라는 이름으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매시는 초창기에는 하버드 대학교의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었다.
저커버그는 2004년 웹사이트 이름을 '더페이스북'이라 바꾸고 캘리포니아 주의 팰러앨토로 회사를 옮겼다. 페이스북의 회원영역은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2005년 말까지 2000개 이상의 대학과 2만5000개 이상의 고등학교까지 확대됐다.

피터 틸루 페이팔 공동 창립자로부터 첫 투자를 받은 더페이스북은 2005년 페이스북닷컴 도메인 이름을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에 사들이고 웹사이트 이름에서 더(The)를 빼 지금의 이름인 페이스북으로 자리잡게 됐다.
2006년 9월에는 13살 이상의 전자우편 주소를 가진 사용자라면 누구나 페이스북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저커버그는 2008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유산상속이 아닌 자수성가형으로는 최연소 억만장자라고 기록됐다. 2012년 페이스북은 기업공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게시하는 사진, 글 등을 실시간,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페이스북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인 삶과 사람들의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휴대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페이스북은 사용자로 하여금 인터넷 접속만하면 친구들이나 다른 아는 사람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소식이 끊긴 가족 구성원들과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하는 역할을 했다. 존 왓슨은 20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딸을 페이스북 프로필에서 찾아 재결합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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