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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테크, 증권신고서 제출…10월 말 코스닥 상장
입력 2017-09-08 14:38 

자동차 부품기업 영화테크는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영화테크는 정션박스(Junction Box)와 전기차 및 2차전지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국내 본사를 기점으로 중국 심양과 우시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으며 미국 법인과 독일 엔지니어링 및 마케팅 센터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GM, 현대차, 기아차 등이 있으며 수주처 다변화 전략을 통해 고른 매출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회사는 최근 전압변환장치(LDC, Low DC-DC Converter), 전원차단유닛(BDU, Battery Disconnection Unit), 차량탑재형 충전기(OBC, On-Board Charger), 고전압 필터(DC-Filter), 전자식 릴레이(SSR, Solid State Relay), 지능형배터리센서(IBS, Intelligent Battery Sensor) 등 전기차 및 이차전지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613억7300만, 영업이익은 65억1900만, 당기순이익은 55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88%, 91.45%, 108.39% 증가한 수준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88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2500~1만5500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자금은 110억~136억4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회사는 다음 달 11~12일 수요예측과 17~18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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