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넷마블, 하반기 모바일 대작 테라M 공개...사전예약 시작
입력 2017-09-08 13:51 

넷마블이 하반기 모바일 신작 '테라M'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11월이다.
넷마블게임즈는 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M'을 발표했다. 테라M은 전 세계 25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블루홀 PC게임 '테라'의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넷마블은 원작 게임 캐릭터, 액션, 그래픽 등을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냈다고 자신했다.
테라M은 기존 MMORPG가 자주 사용하는 대각선 방향으로 캐릭터를 바라보는 쿼터뷰 시점에서 과감히 탈피한 자유로운 풀 3D 시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역동적인 액션과 타격감, 적을 지정하지 않고도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논타깃팅 방식과 연속 공격지원 등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치료용 물약이 따로 없고 치료사만이 팀원 체력 복구 기능을 전담을 전담해 다른 MMORPG보다 역할 구분이 더욱 명확한 팀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상반기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게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해온 넷마블은 '테라M'으로 흥행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오는 2018년에는 일본과 중국, 아시아, 유럽, 북미 등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테라M'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정현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원작 감성과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한 테라M은 압도적 콘텐츠와 화려한 액션으로 이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게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차세대 모바일 MMORPG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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