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신 북방정책…北제재등 여러 상황 검토할 것 "
입력 2017-09-08 13:48  | 수정 2017-09-15 14:08

통일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방문 중 밝힌 신(新) 북방정책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우리 국민의 공감대, 남북관계 발전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8일 말했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신 북방정책은) 남·북·러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업으로 대륙과 남한, 북한을 연결하여 우리 경제의 영토를 확장하고 동북아 경제협력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가 신 북방정책의 일환으로 나진-하산 공단 조성을 위해 남북협력기금 2조원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정부안 총액은 1조462억원"이라고 일축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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