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요, 파리 메종&오브제 2년 연속 참가
입력 2017-09-08 11:31 
미각 시리즈

전통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9월 8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5일간 열리는 '2017 파리 메종&오브제(MAISON & OBJET PARIS 2017)'에 참가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연 2회 열리는 메종&오브제는 회당 평균 7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및 홈 데코레이션 박람회로, 광주요의 참가는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광주요는 이번 메종&오브제를 통해 지난 6일 출시한 신제품 '미각 시리즈'를 해외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미각 시리즈'는 조선시대 백자 각호(각진 도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으로 서울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비채나'의 식기로 사용돼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정규 출시한 제품이다.
광주요는 지난해 메종&오브제 첫 참가를 통해 스테디셀러인 모던라인 월백 시리즈와 2016년 신제품 한결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콜렉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프랑스, 캐나다, 대만 등 주요국 인테리어 회사 등에 납품을 성공시켰으며 프랑스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들에도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가운데 프랑스 리옹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이영훈 셰프의 '르 빠스땅(Le passe Temps)'도 포함되어 있다.
메종&오브제와 함께 막을 여는 '파리 디자인 위크'의 '코리안 디자인 팝업샵(Korean Design Pop-Up Shop)'에도 참가해 29일까지 22일간 파리 시민들과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만의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 지원 '한국 우수 디자인 상품 전시'를 이어가며 한국 전통 도자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김지윤 광주요 해외팀 과장은 "광주요의 수작업 공정과 천연재료 사용, 한국 전통 도자의 은은한 매력이 점차 알려지면서 해외 바이어 및 고객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도자기가 갖는 고유의 멋과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곳에서 광주요 제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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