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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워싱턴에 역전패...김현수 결장
입력 2017-09-08 11:15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경기에 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 워싱턴 내셔널스에 역전패했다.
필라델피아는 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필라델피아는 53승 87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완전히 탈락하는 일리미네이션 넘버는 2로 줄어들었다. 반대로 워싱턴은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가 5로 줄었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경기에 나오지도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분위기가 좋았다. 선발 아론 놀라의 호투에 3회 호르헤 알파로, 4회 토미 조셉의 홈런이 연달아 나오며 2-1로 역전했다. 5회에는 프레디 갈비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러나 6회 한 번에 역전을 허용했다. 놀라가 선두타자 아담 린드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폭투와 패스드볼로 3루까지 내보냈고, 맷 위터스에게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피트 매캐닌 감독은 놀라를 내리고 아담 모건을 등판시켰다. 그러나 모건은 하위 켄드릭을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라파엘 바티스타에게 안타를 허용, 1사 만루에 몰렸고 트레이 터너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놀라는 5 1/3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워싱턴 선발 태너 로악은 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브랜든 킨츨러, 라이언 매드슨, 션 두리틀이 1이닝씩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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