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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백지영, 남다른 출산 비화... "게임하다가 진통 수치 못느껴"
입력 2017-09-08 10:37 
'인생술집' 백지영.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인생술집' 백지영이 웃지 못할 출산 비화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15년지기 가수 백지영-방송인 서장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희철은 백지영에게 "게임하면서 자연분만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질문했다.
백지영은 "휴대폰 게임 중에 '삼국지 맹장전'이 있다. 내가 일요일에 진통이 와서 월요일 새벽에 출산을 했는데 일요일이 다른 유저들이랑 전쟁이 있는 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약간 상위권 랭킹이라 전투를 빠지면 안 되는 날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애를 낳으러 갔다”며 게임하다가 진통 수치를 보니 130이더라. 게임하느라 못 느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통 산모들은 진통 수치 30부터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불구, 130의 수치에 달할 때까지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이날 백지영은 "힘 주면서 애 낳고 있을 때 남편이 사진을 찍었는데, 밝게 웃으면서 (포즈를 취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 딸 하임과의 행복한 일상생활을 전했다. 백지영-정석원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한 후, 지난해 5월 첫 딸 하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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