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반포센트럴자이` 최고 경쟁률 510대 1로 1순위 마감
입력 2017-09-08 08:31 
신반포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인파 [사진 이미연 기자]

서울 강남권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가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5억원이지만 시세보다 낮아 차익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청약을 접수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자이'가 평균 168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조합원 물량을 뺀 98가구 모집에 1만6472명이 몰렸으며 5가구가 공급된 전용면적 59㎡C 타입은 2550명이 신청해 5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반포6차 아파트를 재건축 물량인 이 단지는 애초 시장에서는 3.3㎡당 평균분양가가 4600만~4700만원이 예상됐으나 이보다 낮춘 3.3㎡당 4250만원으로 내놨다
이에 시세보다 2~4억원이 저렴하다며 일명 '로또 청약'이라는 별명도 붙은 이 물량은 지난 6일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결과, 44가구 모집에 449명이 신청해 평균 10.20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