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노트8 예약 구매자 90%, `25% 요금할인` 선택
입력 2017-09-08 08:24  | 수정 2017-09-15 08:38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 예약 구매자 대부분이 25% 요금할인을 택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25% 요금할인으로 갤럭시 노트8을 예약 구매하겠다는 접수 건수가 전체 90%에 육박한다고 전해졌다.
24개월 유지 시 25% 요금할인의 혜택이 공시 지원금 혜택보다 2배 이상 많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할부원금의 일정 부분을 감면해주고, 요금할인은 월 정액요금을 할인율에 따라 깎아주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대리점이 주는 15% 추가 지원금을 더해 7만4000∼30만4000원이다. 반면 24개월 약정 기준 총 요금할인액은 19만7000∼66만원에 달한다. 갤럭시 노트8은 지원금을 최대로 받더라도 최저 실구매가는 64GB은 78만9000원, 256GB은 94만9000원이다.

25% 요금할인으로 가입자가 쏠리면서 이통사의 부담을 더 커질 전망이다. 지원금은 이통사와 제조사가 분담하지만 요금할인액은 이통사가 전액 부담한다.
현재 20% 요금할인 가입자더라도 약정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다면 '기기변경'으로 새 약정을 맺는 방식으로 위약금을 유예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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