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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제일홀딩스, 노이즈 해소 후 펀더멘털에 주목"
입력 2017-09-08 07:44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은 8일 제일홀딩스에 대해 공정위 관련 노이즈 해소 후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홀딩스는 지난 6월 30일 상장 이후 -11.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상장 당시 밴드 하단으로 결정됐던 공모가(2만700원) 대비 -18.4% 밑도는 주가흐름을 시현 중이다.
이는 공모가 결정 당시 오버행 및 공정위 제재 관련 리스크가 부각됐고, 상장 후 공정위 조사기간에 돌입하며 센티멘트가 추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조용선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공정위 조사의 '특수성 여부', 해당 행위의 '위법성 여부'와 별개로 동사와의 '직접적 연관성'이 낮은 노이즈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분가치 대비 높은 할인율 부여된 상황이며 더불어 주요 계열사의 펀더멘털 약진이 부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자회사의 시가총액 보유 지분 감안 시 투자지분가치는 약 2조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순차입금 고려 후 할인율(30%)을 적용할 경우 적정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한다"면서 "현존하는 노이즈의 점진적 해소와 주력 계열사 펀더멘털의 적정 평가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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