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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다만세` 김진우 "내가 죽였어" 반전…강성민도 수상해
입력 2017-09-08 07:02  | 수정 2017-09-08 15: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다만세 김진우가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 31, 32회에서는 과거 학창시절 살인 사건의 열쇠인 붕대남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해철(곽동연)이 양육 문제로 공주 엄마(김희정)를 만나는 자리에 함께하기로 했던 정원(이연희)은 근처에서 붕대남 동석(강성민)을 만났다.
정원은 동석에게 과거 미술실에 왜 들어갔는지 물었고, 동석은 이사장 아들인 태훈(김진우)을 만나러 학교에 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정원은 이 사실을 해성에게 알렸고, 해성은 태훈을 찾아갔다.

해성은 태훈에게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영인을 만나고, 내 동생들에게 잘해줄 수 있느냐"고 따졌다.
태훈은 "그래, 양경철 죽인 거 나야. 해성이 너 범인 아니고 내가 범인"이라며 "화가 나서 세게 밀치고 도망쳤다. 걱정이 돼 돌아가 보니 양경철이 죽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태훈은 "12년 동안 단 하루도 마음 편하게 살아본 적 없어. 이건 진심이야. 어리석게도 너 다시 돌아왔을 때 놀라거나 무섭지 않았어. 나는 네가 돌아와서 너무 좋았어. 나도 너한테 잘해줄 수 있을 기회가 생겼구나 그렇게 생각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태훈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고백했지만 공주 엄마의 변호사이기도 한 동석이 해철과 정원의 관계를 알아챈 뒤 일부러 피했기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민준(안재현)은 도여사(윤미라)가 해성(여진구)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고 생각하니까 마음 많이 아프지?"라고 말하는 걸 우연히 듣고는 안타까워했고, 해성은 "정원이에게 아직 알리지 말라"고 했다. 해정은 집에 돌아와 남겨질 이들을 위해 캠코더로 영상을 남겼고, 남긴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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