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베트남 수출 노하우 '쏙쏙'…한국·베트남 경제 포럼
입력 2017-09-08 07:01  | 수정 2017-09-08 07:55
【 앵커멘트 】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고자 경상북도와 MBN이 한국·베트남 경제 포럼을 열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미 베트남에 진출해 성공한 기업과 호찌민 관계자들이 베트남 진출의 노하우 등을 전수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는 한국 중소기업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중소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레꾸앙 휘 / 베트남 국회 과학기술위 부위원장
- "가장 중요한 분야로 물류, ICT 관련된 인프라 투자. 특히 가장 중요한 HRD 인력 양성 및 공급에 관한 세 가지 분야를 핵심적인 정책기구로 삼고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소기업들은 베트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경상북도와 MBN이 베트남 진출을 노리는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베트남 경제교류확대 국제포럼을 열었습니다.

포럼에는 15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베트남 진출 시,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받았습니다.


▶ 인터뷰 : 우병윤 /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 "(베트남 수출에) 가장 호기를 맞은 때입니다. 그래서 이 포럼을 통해서 기존의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나가서 진출해있는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생생하게 기존 우리 수출기업인들에게 전해주는…."

전문가들은 매년 6%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베트남이 '기회의 땅'이라고 조언했고, 통관 절차와 면세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최분도 / PTV 그룹회장
- "생산을 위해서 들여와야 하는 기계가 자국 산업에서 생산하고 있지 않다면 기계의 세율 자체가 면세로 들어오게 됩니다."

특히 베트남 내 법인 설립과 투자법, 물류 시장 등 기업의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포럼에 이어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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