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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감탄의 연속, 독일 친구들의 한국 역사 탐방기
입력 2017-08-31 21: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친구들의 여행은 감탄 그 자체였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 친구들의 한국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다니엘의 독일 친구들은 6시 30분이 되자마자 침대에서 일어났다. 페터는 미리 준비해둔 조식 룸서비스까지 확인하며 MC들을 경악케 했다.
하지만 똑 부러지고 철저한 독일 친구들에게도 의외의 모습이 있었다. 마리오가 조식이 언제 도착하는 거냐”, 내가 수돗물을 마셔도 되는 거냐”고 궁금해 하면서도 로비에 직접 전화해 묻지 못한 것. 이에 다니엘은 독일이 서비스 사막이다. 사람들한테 뭘 부탁하고 질문하는 걸 잘 못한다”고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독일 친구들이 향한 여행지는 DMZ였다. 독일 친구들은 한국의 분단 현실을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역사를 직접 탐방하려는 모습까지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역사 선생님인 마리오의 관심이 지대했다. 마리오는 관광 가이드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눈을 빛냈고, 투어 내내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페터와 친구 다니엘 역시 마리오 못지않은 관심과 지식을 드러내 감탄을 더했다.
이후 독일 친구들은 제3땅굴을 투어 하는가 하면, 도라 전망대에서 북한의 모습을 엿보기도 했다. 페터는 어두운 땅굴뿐만 아니라 위에서도 땅을 보는 거지”라며 기대를 드러냈고, 이어 펼쳐진 개성 시내의 모습에 달의 뒷면처럼 멀어 보여”라고 말해 MC들을 감탄케 했다.
이어 독일 친구들은 다음 행선지인 서대문 형무소로 향했다. 이에 MC들은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다. 김준현은 정말 굉장하다. 관점이 새롭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독일 친구들은 서대문 형무소를 둘러본 후 역사 토론까지 했다. 마리오는 일제강점기에 대해 일본은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고, 친구 다니엘은 일본이 사과해야지”라고 단호히 답했다. 페터는 그걸 다뤄서 얻는 게 없으니까 일본은 사과하지 않는 거야”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독일 친구들이 선택한 행선지에 관심의 눈길이 쏠렸다. MC들은 이제 용산 전쟁기념관 갈 수도 있다”며 기대를 표했지만, 이어 도착한 행선지에 의문 가득한 상태가 됐다. 독일 친구들이 택한 다음 행선지가 바로 고양이 카페였기 때문. 독일 친구들은 카페에 가득한 고양이에 감탄하고 놀라기도 하며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뽐냈다.
끝으로 독일 친구들은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서울의 야경을 보여주겠다”며 수산시장에서 보이는 서울 야경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독일 친구들은 생애 첫 산낙지와 회 먹기에 도전해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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