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무궁화꽃’ 임수향, 도지한 가족과 상견례…`주사위는 던져졌다`
입력 2017-08-31 21: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도지한의 가족들을 만났다.
3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진도현(이창욱 분)이 이선옥(윤복인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무궁화는 차태진(도지한 분)의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
이날 진도현이 친구 서재희(김재승 분)에게 나, 아무래도 결혼해야겠다. 안 보면 못 살 것 같다”며 충격발언을 했다. 그는 차태진, 그 인간한테 무순경 뺏기고 싶지 않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무순경과 결혼하고 싶다”며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진도현은 사랑이 사람을 이렇게 무모하게 만든다. 그 여자는 내가 싫어서 죽겠다고 하는데”라며 애끓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재희 또한 나도 보라한테 절실하다. 방해하지 마라”며 서로의 엇갈린 사랑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진도현은 이선옥을 만났다. 이선옥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기다렸다는 듯 무궁화와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진도현은 무궁화를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이선옥은 전에 얘기한 그 애기엄마냐”고 되묻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선옥은 무궁화가 차태진을 좋아하는 사실을 언급하며 난색을 표했지만 진도현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꼴통식 사랑법을 전하며 진심으로 이선옥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이선옥은 무궁화에게 자전거랑 쇼핑백 보내온 그 사람이냐? 널 좋아한다더라. 나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었다고 하더라”며 앞서 진도현을 만난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사실 내가 그집에서 일할 때부터 벌써 알았다. 싱글맘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너인 줄만 몰랐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이에 무궁화는 그래서 뭐? 그 사람이랑 잘해보라는 거냐”고 발끈했다.
결국 이선옥은 네가 함부로 할 사람이 아니다. 우리에게 은인이다. 봉우리뿐만 아니라 수혁이를 구해준 것도 그 사람이다. 합의가 잘 되게 힘써줬다”는 일련의 비밀들까지 모두 털어놨다. 이선옥의 얘기를 들은 무궁화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궁화는 봉우리(김단우 분)에게도 나, 키다리 아저씨 엄청 좋아한다. 자전거도 타고 엄청 잘 놀아주고 쿠키도 줬다. 그래서 내가 친구해 주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무궁화는 차태진에게 왜 그렇게 혼자 서두르느냐. 천천히 좀 가자”고 직언을 했고 그로 인해 서로 다른 입장차이를 보였다. 차태진은 곧이어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가족들이 하는 걱정보다 너에 대한 마음이 더 크다”는 일관된 애정을 표했다. 이에 무궁화는 결혼, 차태진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이 무궁화화에게도 모험이다. 팀장님 많이 좋아하지만 결혼은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며 차분하게 소신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차희진(이자영 분)이 태진이가 그 여자에게 프러포즈했다”고 할머니 노연실(서우림 분)에게 전했다. 다음날, 차태진이 무궁화를 데리고 집을 방문, 가족들과 마주하게 됐다. 차태진과 무궁화의 결혼이 초읽기에 들어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