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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정석 "SK전 승리, 김하성-초이스 덕분"
입력 2017-08-31 18:01 
장정석 넥센 감독이 30일 고척 SK전에서 활약한 김하성, 마이클 초이스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30일 열린 고척 SK 와이번스전의 수훈 선수로 김하성과 마이클 초이스를 꼽았다.
장 감독은 31일 "(SK와의 2연전) 큰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고비다"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넥센은 지난 29-30일 열린 SK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5위를 지켰다. 장 감독은 "30일 선발투수로 나섰던 김성민도 주눅들지 않고 제 피칭을 잘 해줬다"면서 "김하성, 초이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김하성은 30일 SK전에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로 올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이에 장 감독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며 "공격적인 성향인데 좋은 집중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을 앞둔 것에 대해서도 "얼마 남지 않아서 욕심은 있는 것 같지만 도루 하다 부상을 입을까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30일 5회말 호쾌한 투런포를 날린 초이스에 대해서도 "초이스가 홈런을 치지 않았다면 경기가 어떻게 됐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굉장히 중요한 홈런이었다"며 "피지컬도 좋고, 힘, 어깨 모두 좋은 선수다. 나이도 어리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고 칭찬했다. 이어 "어쨌든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지 못한 선수인데, KBO리그에서 잘 해서 성공했으면 좋겠다. 좋은 사례들이 많아 충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넥센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6위 LG트윈스와 2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2경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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