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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태도 논란’ 김구라, 회자되는 최양락의 일침 “상대방도 웃어야 개그”
입력 2017-08-31 15:06 
`라디오스타` 김구라. 사진l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또 한 번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개그맨 최양락의 일침이 회자되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게스트로 나온 김생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짠돌이, ‘자린고비등으로 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자타공인 '독설' 담당이지만 독설이라기 보다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진행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받았다. 게스트를 향한 거침없는 질문에 간혹 불편해도, 대부분 사이다처럼 속시원하기도 하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30일 방송에서 김생민을 대하는 태도는 선을 넘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지난 2009년 1월 방송된 MBC 예능 ‘명랑히어로에서 개그맨 최양락이 김구라에 대해 한 날선 평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양락은 김구라 씨는 감각도 있고 상식도 풍부한데, 간혹 방송에서 깜짝 놀랄 정도로 놀리는 멘트를 할 때가 있다”라며 상대방이 불쾌한 개그가 (김구라의) 주 종목인 것 같다. 누구나 인신공격을 하면 웃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당하는 사람까지 웃어야 진짜 개그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최양락의 발언에 새삼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김구라 특유의 비아냥거리는 표정과 말투, 정말 아니다”, 어제 방송은 보기 불편했다”, 김구라는 남한테는 독설이면서 자기 가족 이야기하는 건 싫어하던데”, 본인 디스하면 두 배로 받아치던데”, 최양락 말 완전 공감”, 방송 중 손가락질 좀 그만해라” 등의 의견을 보였다.
s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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