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성경제인 1000여명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17-08-31 14:50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한무경·이하 여경협)가 1~2일 이틀간 '2017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영연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 주관으로 열린다. '여성기업 혁신의 길, 4차 산업혁명에서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배우다'라는 주제 아래 역대 최다인원인 1000여 명의 여성 경제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1일에는 김지현 카이스트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Digital Transformation'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류동학 혜명학술원장의 '인문명리학으로 본 기업인의 용인술과 흥망성쇠',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의 '4차 산업혁명시대! 여성기업,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등 초청강연이 이어진다.
강연 후에는 '2017 여성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각 산업분야(벤처, 수출, 기술, 지식서비스, 창업)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여성기업인이 모여 여성기업 혁신을 위해 필요한 기업가정신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여성기업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론칭한 여경협 인증브랜드 '여움' 퍼포먼스도 열려 여성기업 제품의 홈쇼핑과 대형마트 입점 등 그간 성과를 알리고 '여움' 2기 모집 계획이 발표된다.
여경협은 이번 경영연수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키점프대 등을 둘러보며 대회 분위기 조성과 성공적인 개최에 여성경제인의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융합혁명, 초지능성, 초연결성, 초신뢰성, 초생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우리 여성경제인들이 경영 혁신을 통해해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이번 경영연수가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여성경제인의 무한한 저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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