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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발레리나 꿈꿨다? "체격 조건 맞지 않아…” 배우 전향
입력 2017-08-31 14:28 
오나라-소희정. |tvN `현장 토크쇼 택시`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오나라가 발레리나를 꿈꾸다 배우로 전향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는 최근 종영한 '품위있는 그녀'에서 열연한 오나라와 소희정이 탑승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나라는 발레를 전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나라는 "예고를 다니고 경희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했다”며 학창시절 발레리나를 꿈꿨다고 밝혔다. 그는 발레를 하기 좋은 조건의 몸이 있다. 큰 물을 보니까 잘 하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 이 길로 가서 먹고 살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꿈을 포기하게 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오나라는 "그때 뮤지컬을 봤다. 무작정 남경읍 선생님을 찾아갔다. 뮤지컬 너무 하고 싶다고 시켜달라고 했다”며 배우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오나라는 ‘사랑은 비를타고' 뮤지컬 현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 노력 끝에 서울예술단에 한 번에 입단했다.

어려서부터 꿈이었던 발레리나를 포기하고 뮤지컬 배우로 전향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쉽게 좌절하지 않는 성격 덕분. 오나라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일을 악물고 한다”라며 남다른 근성을 드러냈다.
한편, 오나라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철없는 부잣집 딸 안재희 역을 맡아 열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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