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인공지능 스타트업 3곳에 투자
입력 2017-08-31 14:23 

네이버는 자사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D2SF)가 퓨리오사AI, 딥픽셀, 크라우드웍스 등 3개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인공지능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학습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반도체(하드웨어)를 설계·개발하는 회사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설계를 맡았던 백준호 씨가 대표로 있다. 네이버는 이 회사에 5억원을 투자했다. 딥픽셀은 영상 내에서 물체 위치와 윤곽을 인식하고 추적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 모바일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하고 추적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클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들과 함께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200만 건 이상 학습 데이터를 생산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9월 중 기존 투자 스타트업들 기술 가치와 성과를 선보이는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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