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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이브] 애리조나는 강했다...4이닝 3피홈런 6실점
입력 2017-08-31 12:13  | 수정 2017-08-31 12:33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고전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강했다. 류현진의 상승세가 꺾였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 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3.71로 올랐다. 투구 수 80개, 스트라이크 49개였다.
류현진은 이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어려운 승부를 했다. 2회를 제외한 매 이닝 실점했다. 홈런도 3개나 허용했다. 류현진이 3개 피홈런을 허용한 것은 6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1회 상대 기습에 당했다. 아담 로살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이어 1사 1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으로 늘어났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브랜든 드루리에게 가운데 담장 바로 맞는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4회는 제일 아쉬웠다. 첫 타자 크리스 헤르만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상대 투수 로비 레이와 데이빗 페랄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아담 로살레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이어진 2사 3루에서 A.J. 폴락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골드슈미트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보내며 2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다. J.D. 마르티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을 처리했다. 5회초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대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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