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경련 경영자문단, 삼성·SK·LG 대기업 임원 출신 30명 영입
입력 2017-08-31 10:41  | 수정 2017-09-07 11:08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31일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출신 경영전문가 30명을 신규위원으로 영입했다.
이들은 전경련 경영자문단에 소속돼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을 상대로 경영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영입으로 2004년 출범 당시 40명이었던 전경련 경영자문단 규모는 200여 명이 돼 5배나 늘었다.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라 자문 위원단의 나이도 젊어졌다. 이번 신규 영입 위원들의 평균연령은 58세로 기존 자문위원 평균연령인 63세 보다 5세가량 젊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무보수·무료재능기부이다. 그럼에도 올해 모집에 총 72명이 지원해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모집으로 자문 수요가 많은 경영혁신, 국내외 마케팅, 신기술 개발 분야에 전문가들이 많이 충원됐다.

권태신 전경련 이사장은 "인생 1막 때 대기업 생산현장과 수출 전선에서 체득한 사업 성공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커가는 데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위원들은 코칭스킬 등 자문역량 강화 교육을 마치고 9월 중순부터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경영자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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