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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확정…최고 35층 2994세대로 탈바꿈하나
입력 2017-08-31 09:53 
개포주공 6단지 모습 [사진제공: 다음 로드뷰]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6·7단지가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해 최고 35층 299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개포주공 6·7단지의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개포주공 1∼7단지는 모두 재건축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1983년 신축된 개포주공 6·7단지는 올해로 34년 경과된 노후·불량 아파트다. 북쪽에는 양재천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개포주공 4단지가 있다.
재건축 조합은 해당 단지를 기존 15층에서 최고 35층으로 올리고, 세대수도 1960세대에서 2994세대로 늘릴 계획이다. 정비계획에는 보행환경 및 공공기여를 위해 개원길 확폭, 보행환경 조성, 공원·녹지공간 확보 등이 포함됐다.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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