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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애틀란타전 대타 출전 무안타...팀도 대패
입력 2017-08-31 04:18 
김현수가 애틀란타와의 더블헤더 1차전 교체 출전했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가 교체 출전했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김현수는 31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5회말 공격에서 투수 제센 테리엔을 대신해 대타로 투입됐다.
2사 1, 3루 타점 기회에서 상대 선발 R.A. 디키를 상대한 김현수는 6구까지 승부를 벌였지만, 6구째 포심 패스트볼에 허를 찔리면서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우익수로 남아 나머지 경기를 치렀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7로 떨어졌다.
팀은 1-9로 크게 졌다. 선발 제러드 아이코프가 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피트 매캐닌 필라델피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이코프가 투구 도중 팔이 저리고 감각이 없는 증세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아이코프는 경기 후 의료진을 만날 예정이다.
양 팀은 1차전이 끝나고 약 30분 뒤인 오전 4시 30분 2차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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