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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병원선’ 하지원, 母 차화연 죽음으로 인생 전환…병원선 탑승
입력 2017-08-30 23:24  | 수정 2017-08-31 01: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병원선 하지원이 출세를 포기하고 병원선에 탑승했다.
30일 첫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외과의사 송은재(하지원 분)가 명성을 포기하고 병원선에 탑승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재는 아침에 조깅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곧바로 환자를 이송, 출중한 외과의답게 직접 수술에 들어갔다. 그녀는 잔뜩 긴장한 후배에게 "환자가 죽을까봐 두려운가. 흥분해서 떨리는 그 손이 가해자가 될 거다. 자신없으면 떨어져라며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송은재는 도성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장성호(조현재 분)의 목숨을 살렸고, 외과과장 김도훈(전노민 분)은 취재진 앞에 나서 그녀의 공을 가로챘다. 도성그룹 회장(박찬환 분)은 난 유능한 사람 좋아한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며 자신의 아들을 살린 송은재에게 호감을 표했다.

이후 김도훈은 넌 실력도 좋고, 눈치도 있어 여러모로 쓸모가 있다. 병원장도 업 됐다. 도성그룹에서 기부금 늘려준다고 한다. 바라는 거 없느냐”며 칭찬했다. 이에 송은재는 간암소견 환자 장만복 수술은 제가 하겠다”며 엄마 오혜정(차화연 분)이 부탁한 환자를 맡겠다고 밝혔다. 김도훈은 어머니가 이타적이라 존경스럽다. 하지만 나한테 외과 과장자리 물려받을 거면 병원 내 평판에 신경 쓰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내과의사 곽현(강민혁 분)은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보의 근무지로 병원선을 선택했다. 모든 의사들이 기피하는 1순위 병원선에 추첨이 아닌 자원했다는 그의 말에 병원선 수간호사 표고은(장경순 분)과 유아림(권민아 분)은 믿기지 않아 했다.
한편 오혜정이 건강이상으로 병원선을 찾았다가 곽현에게 심장 정밀진단을 받으라는 조언을 들었다. 이후 오혜정은 딸 송은재가 근무하는 병원을 찾았다가 돌아섰다. 송은재가 오혜정의 전화를 받고 "엄마가 섬나라 대통령이냐. 지난번에도 교수 눈치 보느라 죽는 줄 알았다"고 불 같이 화를 냈기 때문.
이후 송은재는 엄마의 위독 소식에, 장성호가 건넨 호의를 빌어 헬기를 타고 고향으로 떠났다. 병원에 도착한 송은재는 엄마를 살리려고 애를 썼지만 끝내 자신이 직접 사망선고를 내리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방송 말미, 병원선에 한 아이가 급성 충수염으로 들어왔다. 병원선엔 외과의사가 없고 기상상황이 나빠 헬기이송도 어려운 상황. 그때 지금 막 부임했다. 앞으로 병원선에서 근무하게 될 송은재다”며 송은재가 등장했다. 그녀가 출세와 명성을 포기하고 병원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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