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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사건 목격자 등장…실마리 풀려가나
입력 2017-08-30 23: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만난 세계' 12년 전 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났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25, 26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 사건의 실마리가 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호방(이시언 분)은 12년 전 사건의 목격자에게 연락을 받았다. 목격자의 정체는 살해당한 양경철의 친형이었다. 목격자는 경철이가 미술 선생님 전화를 받고 나갔었다”며 사건 당시의 정황을 풀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신호방은 당시 학교의 미술 선생님을 찾아갔다. 하지만 미술 선생은 양경철을 모른다고 잡아뗐고, 그 사건 이후로 불면증까지 생겼다”며 정색해 의혹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신호방은 또 한 명의 미술 선생님의 행방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두 번째 미술 선생님은 해외로 떠났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출입국 조사에는 잡히지 않아 의혹을 더했다.
한편 성해성은 차민준(안재현 분)이 차권표(박영규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성해성이 차권표 회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자고 말하자, 차민준이 행사 못 간다. 내 레스토랑 망하게 한 사람이 차권표 회장이고 내 아버지다”라고 고백한 것.
성해성은 충격을 받았지만, 곧 혼란을 수습하고 차민준을 설득했다. 그는 차민준에게 그럴수록 우리가 잘 사는 걸 보여줘야 한다. 행사 참여하자”고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결국 차민준은 성해성에 설득당해 행사에 참여했고, 1등까지 차지하며 차권표 앞에 당당히 섰다.
이 가운데 차민준은 정정원(이연희 분)이 신호방과 친구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경악한 차민준은 신호방을 만나 지난번에 드린 머리핀은 피해자 유가족에게 잘 전해졌냐”고 물었다. 이에 신호방이 아주 잘 전했다”고 답하자, 차민준은 정정원이 피해자의 친구였다는 사실까지 짐작했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정정원이 미술관에 첫 출근한 가운데, 행방을 알 수 없던 두 번째 미술 선생님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정원은 이 사실을 신호방과 성해성에게 알렸고, 신호방은 차 번호 조회했는데 그 차 태훈이네 엄마 차였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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