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BoB 시큐리티 포럼, 소상공인 정보보호 대책 토론회 개최
입력 2017-08-30 17:55 

코리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K-BoB) 시큐리티 포럼은 오는 9월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랜섬웨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라는 주제로 정보보호 대책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BoB 시큐리티 포럼은 지난 2014년 국회사무처 소관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관련 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국민적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및 지원 활동, 학술연구개발 등 정보보호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랜섬웨어와 같은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대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숙박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여기어때', 비트코인 거래소 '야피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 그리고 웹호스팅 벤처기업 '인터넷나야나'까지 벤처나 영세 중소기업 등이 랜섬웨어 등에 의한 사이버 공격으로 각종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토론회는 K-BoB 시큐리티 포럼 공동대표인 권은희 국회의원이 주관하며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SK텔레콤 등에서 후원한다. 곽진 아주대학교 교수, 배석희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협력보호과장, 신대규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본부장, 최상명 하우리 CERT 실장이 주제발표를 하며 이후 발제자 4명과 함께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임종인 고려대학교 교수, 최동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장이 토론을 갖는다.

권은희 국회의원은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공격에 정부부처나 대기업들은 예방 또는 대응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사이버 불안을 해소하고 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대책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정보보호 분야의 관계자나 학생,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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