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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9월 세 아이 아빠`, 연예계 트렌드는 다둥이...최고는 박지헌
입력 2017-08-30 17: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고수(40)가 다음달 세 아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이 화제다. 저출산이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게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연예계에는 다둥이 가족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시대에 셋 이상 자녀를 낳는다는 것은 연예인이어도 부담스러운 일.
30일 고수 소속사는 "다음달 고수 씨의 아내가 셋째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수는 다음달 화제 영화 '남한산성' 개봉도 앞두고 있어 경사가 겹쳤다.
슈와 삼남매. 사진l 슈 인스타그램
고수가 다둥이 아빠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다둥이의 기준이 되는 세 아이를 둔 여성 연예인들이 특히 많다. 가요계 원조 요정인 SES의 멤버 슈는 세 아이를 둔 엄마이다. 그는 지난 2010년 4월 농구선수 임효성 씨와 결혼, 그해 6월 아들 임유 군을 출산했고, 2013년 7월 쌍둥이 딸 임라희 양과 임라율 양을 낳아 세 아이 엄마가 됐다. 청순함의 대명사인 배우 신애도 세 아이의 엄마이다. 지난 2011년 2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 2012년과 2015년 각각 첫 딸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셋째 아이까지 출산하며 다둥이 맘 대열에 합류하며 연기를 쉬고 있다.
배우 이요원도 세 아이의 엄마이다. 2003년 20대 초반의 나이에 결혼한 그는 그해 12월 첫 딸을 낳은 후 10년 만인 2014년 둘째를 임신했고, 다음해에 아들을 낳으며 다둥이맘 대열에 합류했다. 세 아이의 엄마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이요원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소유진. 사진l 소유진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배우 소유진이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월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와 결혼해 이듬해 2014년 4월 첫 아들을 낳았고, 2015년 겨울 둘째를 낳았다. 이후, 지난 11일 소유진이 현재 임신 12주째다.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다”라고 다둥이 가족 합류 소식을 알렸다.
넷도 많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겸 다둥이 가족인 션-정혜영 부부는 2004년 결혼 이후 슬하에 하음, 하랑, 하율, 하엘 4남매를 뒀다. 두 사람은 매년 아이들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사랑을 아이들뿐 아니라 어려웃 이웃에도 두루 나눠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밖에 개그우먼 김지선, 배우 임창정 한석규 등도 네 아이의 다둥이 엄마 아빠다.
최다는 V.O.S 멤버 겸 뮤지컬배우 박지헌. 무려 여섯 아이의 아빠가 된다.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부부에게 여섯째 아이가 생겼다. 여섯째야말로 아내의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여섯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 연예계 다산왕에 등극했다.
s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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