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북한발 리스크 완화에 3거래일 만에 반등
입력 2017-08-30 16:00  | 수정 2017-09-06 16:08

코스피가 북한의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7.55포인트(0.32%) 오른 2372.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39포인트 오른 2368.13에 개장했다. 장중 2360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막판 2370선을 돌파했다.
장중 한때 약보합권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8억원, 127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83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일 대비 순매도 규모를 줄였지만 4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은 순매수 폭을 늘리면 5거래일 연속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82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0.92%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화학, 제조업,서비스업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전자가 해외 자동차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10.62%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LG도 6.20% 올랐다. LG화학, S-오일, 삼성SDI는 3% 이상, 기아차는 2% 이상 각각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은 2% 이상, 삼성화재,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는 1% 이상 빠졌다. 현대차, 포스코, 네이버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41개 종목이 올랐고 346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4포인트(0.16%) 오른 655.00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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