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금T&A, 美수출 호조로 매출 급증세…올해 1천억원 예상
입력 2017-08-30 15:44 

백금T&A는 자회사인 엠티오메가의 러시아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엠티오메가는 러시아에 레이더디텍터와 DVR을 결합한 '콤보' 수출에 힘입어 지난 2015년 이후 매출·순익이 현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015년 194억원에서 2016년 235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작년 대비 51% 증가한 35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순익 또한 개선돼 2015년에 3억5000만원, 2016년 1억4000만원에 이어 올해에는 15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백금T&A는 차량 속도측정기인 레이더 디텍터의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엠티오메가의 지분 82% 가량을 갖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한 이 회사는 레이더디텍터, 산업용 무전기, DVR(블랙박스 삭제)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모토롤라, 코브라 등 관련 분야 글로벌기업에 ODM(제조사 개발생산)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매출의 95%가 수출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백금T&A는 올해 자회사인 엠티오메가의 러시아 시장 개척과 주력 아이템인 레이더디텍터의 미국 시장 수출 호조로 1년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10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