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北 미사일 도발 속 평창올림픽 안전 우려…`테러안전대책` 브리핑
입력 2017-08-30 14:52  | 수정 2017-09-06 15:08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안전대책본부와 평창조직위원회는 30일부터 이틀간 미국·일본·중국 등 35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회원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대테러안전대책과 대회개최 준비현황 브리핑에 나섰다.
이번 브리핑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속에서 평창올림픽 안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마련됐다.
IOC 회원국 관계자를 비롯해 11개 공식스폰서, 주관 방송사인 NBC 등은 브리핑에 총 109명을 초청했다.
브리핑 첫날은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진행됐고 31일에는 강원도 원주 1군사령부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브리핑 첫날 국정원에서 우리나라의 대테러체계, 최근 북한정세, 대회 주요시설 경비와 재난대응, 주요인사 경호 등 대테러안전대책과 활동체계를 소개했다.
특히 그동안 여러 국제대회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한민국 경험과 기법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는 '국가대테러안전체계'가 완비돼 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에는 초청객들과 평창을 함께 방문해 경기장과 선수촌을 둘러보고 외곽 방호계획 등을 브리핑한다. 또 원주 1군사령부에도 들러 테러대책 준비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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