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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쟁자` 리치 힐, 애리조나 6실점 패전
입력 2017-08-30 14:14  | 수정 2017-09-06 14:38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팀 동료이자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자인 리치 힐(37)이 패전투수가 됐다.
힐은 30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시즌 6패(9승)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3.71로 크게 올랐다.
다저스는 6-7로 패해 3연패를 당했다.

후반기 들어 호투를 선보이고 있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꿰차려면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리치 힐로 짜인 견고한 1∼4선발의 벽을 뚫어야 한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도 류현진의 경쟁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날 "류현진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지만, 최근 상대적으로 약팀을 상대한 덕도 있다"며 "류현진보다는 우드와 힐이 다저스엔 더 좋은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31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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