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정진석과 손 잡고 만든 모임 '열린토론, 미래', 첫 세미나 개최
입력 2017-08-30 14:03  | 수정 2017-09-06 14:05
김무성, 정진석과 손 잡고 만든 모임 '열린토론, 미래', 첫 세미나 개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만든 초당적 정책연대 모임 '열린 토론, 미래'의 첫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바른정당 의원과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해 열린 '원전의 진실, 거꾸로가는 한국'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사회를 봤습니다.

토론회에는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황주호 한국원자력학회장,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습니다.


모임 '열린 토론 미래'는 창립취지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국민에게 약속한 협치의 정치가 아니라 독단의 정치로 나아가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부분의 정책들이 충분한 검토와 논의 없이 발표되면서 큰 짐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주요 정책들이 폭주 기관차처럼 국민적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출범 취지에 대해서는 "이념적 편향, 정파적 이해를 떠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의원들의 연구토론 모임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모임은 일단 양당 의원들의 연구 모임으로 출발했지만, 공교롭게도 한국당 내 인적청산과 '보수대통합' 논의가 공론화되는 시점에 출범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분당 사태 이후 벌어진 한국당과 바른정당 사이의 감정의 골을 매우고, 향후 양당 통합 논의가 수면 위에 오르면 통합의 매개체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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