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끼임에 무방비한 지하철 승강기, 대원엘리베이터 기술로 해결기대
입력 2017-08-30 13:53 

하루에도 수많은 인구가 이용하며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지하철은 그 이용자 수만큼 사건사고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승강기(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이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승강기 사고도 많이 일어나는데, 문제는 지하철 승강기는 노인 및 장애인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 비해 그 피해 정도는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모든 지하철 역에는 출구에 노약자 및 장애인용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미관을 위해 대부분의 승강기는 전망(유리)형으로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승강기 문에 있는 도어는 유리 때문에 도어와 문설주 사이의 틈이 더 벌어져 개정된 법규인 5mm이하를 맞추지 못한 승강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지하철 승강기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도 계절변화와 장마철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승강기 손끼임 안전사고에 대비한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재 승강기 제조 및 조립, 보수, 설치 전문기업 ㈜대원엔지니어링엘리베이터(대표 지영복)의 경우 알루미늄 프레임을 통해 승강기 도어와 문설주 사이 틈을 5mm 이하로 맞출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알려져 있다.

사계절 변화와 기후변화에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이 업체 담당자는 "손끼임 방지장치는 전망용이며, 그 전망을 위한 유리 틈으로 인해 보통 1.5mm가량이 더 틈이 생기고 있어 개정된 법인 5mm 이하를 맞추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런 상태에서는 손끼임 사고에 취약할 수 밖에 없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대원엔지니어링엘리베이터는 프레임으로 고무패킹을 지지하면서도 간단한 구조의 승강기 손끼임 방지장치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및 연성고무 재질로 이루어져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노후화와 파손 시에도 패킹 유닛만 교체하면 되므로 유지보수 비용도 크게 부담이 없다. 5대 중금속 테스트 완료, ISO9001 인증 획득 등 안전성과 제조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업체 관계자는 "일반 건물 승강기의 승강기 사고도 주의해야 하지만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고 그만큼 사고 확률도 높은 지하철 승강기 사고는 더욱 예방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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