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말다툼 후 잠자는 아내 살해한 50대 영장
입력 2017-08-30 13:37 

말다툼 후 잠든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버린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30일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A(5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28일 새벽 김해지역 자신의 집에서 아내(57)와 가정 문제 등으로 심하게 말다툼을 한 후 자고 있던 아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A씨는 아내의 시신을 인근 야산에 몰래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뒤 양산의 원동면으로 이동해 자신의 차량 안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중 추적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 씨를 추궁해 야산에 유기된 아내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A 씨 차량에서 혈흔이 발견되는 등 정확한 살해 경위와 사인 규명을 위해 아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김해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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