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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에게 ‘타이틀전 조항’ 제안
입력 2017-08-30 13:37  | 수정 2017-08-30 17:18
UFC163 메인이벤트는 초대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아우두가 정찬성을 상대로 치른 타이틀 5차 방어전이었다. 당시 정찬성은 대회사와 PPV 약정이 없었기에 배당에서 제외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정찬성(30)이 챔피언에 다시 도전할 능력이 있음을 소속 단체도 인정했다.
정찬성은 2월 4일 페더급(-66kg) 랭킹 11위 데니스 베르무데스(31·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를 펀치 KO로 이겼다. 이후 타이틀전 등에 대한 페이퍼뷰(PPV·재생당 과금) 보너스 제의를 대회사로부터 받았다.
UFC는 넘버링 대회를 북미 시장에 PPV로 방영한다. 사전합의가 된 선수는 유료중계 경기를 뛰면 약속된 비율만큼 배분을 받는다.

조건은 대회·경기 비중과 흥행 여부에 따라 세분되어 있다. 타이틀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경기를 PPV 이벤트로 치르고 많은 이들이 시청하면 기본 대전료 이상의 상여금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6월 5일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 인대 완전파열과 넓적다리뼈 및 외측 반월연골 부상진단을 받았음이 공개됐다. 2018년 늦봄 UFC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정찬성은 2013년 2월 4일 페더급 3위라는 역대 UFC 한국인 최고 랭킹 기록자다. 타이틀전을 경험한 첫 대한민국 여권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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