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번화가 입지 갖춘 학동역 상가 `CL타워` 분양
입력 2017-08-30 12:58 
학동역 상가 투시도 [사진제공: CL타워]
상가 입지를 따질 때 역세권, 대학가, 업무지구를 빼놓을 수 없다. 이들 지역 내 상가는 수익성이 어느정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디벨로퍼 씨엘투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지하철 7호선 학동역 인근에 근린상가 'CL타워'를 분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8층, 전용 28~118㎡ 51실 규모다. 전용률은 52.6%이다. 3, 5, 7, 8층에는 도로변 테라스설계가 도입되며, 옥상에는 휴게공간인 하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학동역 인근에서 10년 만에 나오는 신규 상가인 만큼 투자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지오비전이 연매출에 따라 2013년 정리한 국내 100대 상권 현황에 따르면 대부분의 상권이 지하철역에 인접해 있었으며, 상위 10위권 안에 8개 지역이 강남구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장이 들어서는 학동역 상권은 7위를 차지했다. 강남의 주요 지역을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 황금라인의 이용자들을 배후수요로 갖춘 데다 100대 상권 중 1, 2위를 차지한 강남역도 가깝다. 또한 학동역은 논현동의 건축자재 특화지구와 먹자골목, 사무실이 밀집돼 일 유동인구만 일평균 4만5000~4만9000명에 달한다.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량도 관심의 끄는 요인이다. 상가업계 관계자는 학동역은 지난 2007년 이후 신규 상가 공급이 전무하다"면서 "번화가 상권 입지조건을 갖췄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CL타워는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은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10번 출구 인근 국제빌딩 4층에 마련돼 있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