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마트 시티'알리는 국제 행사 개최·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적용할 것…스마트시티가 무엇?
입력 2017-08-30 11:33  | 수정 2017-09-06 12:05
'스마트 시티'알리는 국제 행사 개최·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적용할 것…스마트시티가 무엇?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 행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스마트시티 기술을 조명하는 국제 행사인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orld Smart City Week)를 내달 4~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연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와 IBM 등 글로벌 기업, 해외 석학 등이 참가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전략을 살펴보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도시재생 콘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회의가 열립니다.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벤처 투자자와의 투자설명회(IR) 등을 여는 비즈니스 페어도 진행됩니다.


국토부는 국내외 도시에 적용된 우수한 기술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자를 초청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서비스 솔루션 어워즈'도 개최합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도시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시티는 현재 세종시, 동탄2새도시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 중인 전국 5곳의 공공택지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이를 앞으로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에도 접목하기로 한 것입니다.

국토부는 먼저 세종, 동탄2 등 새도시에는 도시별 특성을 반영해 에너지, 안전 등의 테마형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분야별 성공모델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스마트시티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영상회의 등 첨단 IT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도시를 일컫습니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이동거리가 줄고, 원격근무가 가능해지는 등 거주자들의 생활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유형으로서,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도시 구성원들 간의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잘 짜여진 것이 특징입니다.

학자들은 현재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모델로 삼아 앞으로 다가올 스마트 시티의 모습을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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