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가방앤컴퍼니, 중국 시장 판로 개척 적극 나서
입력 2017-08-30 11:27 

아가방앤컴퍼니(대표 신상국)가 중국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중국 북경 랑시그룹 본사에서 지난 29일부터 '아가방앤컴퍼니 2018 S/S(봄·여름) 수주회'를 열고 중국 전역 대리상 등을 대상으로 패밀리 브랜드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이를 시작으로 중국 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수주회에서는 중국 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 에뜨와, 아가방, 디어베이비 등을 선보인 결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에 힘입어 작년 대비 수주 건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생산 라인을 강화시켜 큰 폭의 원가절감을 이뤄 낸 것이 이번 수주회에서 효과가 컸다는 게 아가방앤컴퍼니 측 설명이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중국 대리상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쏟은 브랜드는 에뜨와였다"며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2013년 상해사무소를 판매법인으로 승격한 이래 아가방앤컴퍼니는 상해 아가방 유한무역공사를 통해 중국 수요에 적극 대응해 왔다. 또 모기업인 랑시그룹과 협업을 통해 유통망 확대에도 향후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주영 아가방앤컴퍼니 상품기획실 상무는 "중국도 이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출산 완화 정책에 따라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유아동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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