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방위성 "北 미사일 3개 분리 분석 잘못됐을 수도"
입력 2017-08-30 11:26  | 수정 2017-09-06 11:38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지난 29일 일본 홋카이도 방향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비행 중 3개로 분리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잘못됐을 수 있다고 NHK가 전했다.
30일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9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동해 상공에서 3개로 분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내는 긴급네트워크시스템(엠넷) 등을 통해 전파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전날 긴급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동해 상공에서 3개로 분리됐을 가능성이 있어서 상세한 분석을 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방위성은 전날 밤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분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종전 정부의 분석 내용을 수정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레이더에는 3개의 미사일 항적이 확인됐지만, 기상 상황 등에 따라서는 실제는 1개임에도 (화면에) 여러 개로 찍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추가 분석을 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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