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기업정책위원회 2차 회의 개최
입력 2017-08-30 11:19  | 수정 2017-08-30 11:20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은 지난 29일 건설회관에서 제2차 대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21일 1차 회의 후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회의는 해외건설 진출 및 민자사업 활성화와 SOC 투자 축소에 대한 문제 등을 안건으로 삼았다. 특히 외부전문가(한양대학교 박동규 교수, KDB 산업은행 강지호 PF본부장)를 초청하여 해외건설시장 동향과 국내 인프라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동규 한양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의 인프라 현황 및 새정부의 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민자사업이 재정사업 대비 어떤 측면에서 효율성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지호 KDB 산업은행 PF본부장은 '해외 PF시장 동향 및 우리기업과 금융의 해외 동반진출'에서 해외투자개발형 사업 지원 정책에 대한 소개와 실제 정책 지원 사례를 발표하여 해외 진출시 정책 금융 지원방안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였다.
위원회는 기재부가 2018년 SOC 예산을 전년대비 20% 감소한 17.7조원으로 편성한 상황에서, SOC 투자 축소는 국민복지·안전 저하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SOC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회를 통해 SOC 투자 확대를 위하여 다각적으로 대응키로 하였다. 아울러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진상화 현대건설 상무, 김토문 대우건설 상무, 김경준 대림산업 상무, 양기출 포스코건설 상무, 박정수 지에스건설 상무, 정철 에스케이건설 전무, 홍성표 호반건설 상무 등 7인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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