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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이대 법학과 출신이지만 건망증 심하다"
입력 2017-08-30 10:03 
'1대 100' 서민정.제공lKBS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배우 서민정이 이대 법학과 출신이지만 건망증이 심하다고 고백했다.
서민정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1대 100'에 도전자로 나서 100인과 대결했다.
이날 MC 조충현은 서민정에게 "'1대 100'에 출연한 결정적인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서민정은 "남편이 솔직하다. 하면 안 되는 건 하지 말라고 한다. '복면가왕'은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1대 100'은 제가 똑똑한 줄 알고 꼭 나가라고 하더라. 방송 보면 실망할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충현은 "너무 겸손하다. 알고 보니 서민정 씨가 이대 법학과를 나왔다던데"라며 치켜세웠다. 서민정은 "아니다. 지금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허리가 아플 정도다. 내가 고3 때부터 신경을 많이 쓰면 허리가 아픈데 이틀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민정은 건망증이 심해 황당한 해프닝을 겪은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예전에 나쁘게 사이가 멀어진 친구가 있었다. 길에서 우연히 그 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얼굴은 알겠는데 왜 싸웠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 그래서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우리가 싸운 사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반전 허당기를 드러냈다.
이날 서민정은 어린 시절 배우가 아닌 아나운서를 꿈꿨다고 고백하는가하면, 힘들었던 미국 시절 힘이 된 원동력은 자신의 팬이라고 말한 하이라이트 윤두준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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