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백운규 산업부 장관, 철강업계 간담회 참석 "불합리한 수입 규제에 단호히 대응…일자리 정책 협력"
입력 2017-08-30 09:37  | 수정 2017-09-06 10:05
백운규 산업부 장관, 철강업계 간담회 참석 "불합리한 수입 규제에 단호히 대응…일자리 정책 협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철강업계 간담회에 참여했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들과 '철강업계 상생협력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백 장관은 "불합리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국제규범에 입각해 세계무역기구(WTO)제소, 양자회담 등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염두에 두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정부의 노력과 동시에 철강업계 차원에서도 "통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상대국의 조사에 성실히 대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출과 수입 비중이 모두 높은 우리 철강 산업의 교역 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도 업계 간 자율적 협의를 통해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백 장관은 동시에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철강업계가 협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철강업계가 힘써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대형 철강사와 중소철강사 및 협력사가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데도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백 장관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통상 현안에 현명하게 대처하면서 4차산업혁명에도 성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 통상 현안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중소 철강사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태준 고려제강 사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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