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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핏사이징 주거공간 도입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입주 시작
입력 2017-08-30 08:57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제공: 대우건설]
최근 주택 시장에서 ‘다운사이징을 넘어서 ‘핏사이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체감면적이 넓은 전용 62㎡, 74㎡ 등 틈새면적이 적용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말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전용 62~84㎡ 995가구 규모다. 향후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와 함께 총 2725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핏사이징'은 알맞은 규모(1인 기준 33㎡)나 크기를 정립하는 현상이다. 기존 다운사이징이 집의 규모를 줄이는 의미인데 비해 핏사이징은 실속을 추구하면서도 삶의 질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생활문화까지 반영한 개념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규모가 작은 집이 아니라 규모는 작지만 공간을 넓게 쓰는 공간효율성이 좋은 집을 맗나다"면서 "특히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가구 구성원에 맞는 주거공간을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일부 평면의 경우 자녀방을 분리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통합해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84㎡ 일부 타입은 주방 옆 작은 방을 수납공간인 팬트리나 가족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탁기와 빨래건조대를 한 곳에 놓을 수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배치하고 벽에 못을 박지 않고도 그림을 걸 수 있는 픽처레일도 체감면적 확대에 일조한다.
천안 성성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이마트 천안서북점,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인접하고, 인근에 있는 업성저수지가 최근 국비심사를 통과해 생태학습관(4500㎡)을 비롯해 4.8㎞의 생태탐방로(4.8km), 수생식물원(2만㎡), 갈대숲(2만5000㎡)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안에 국공립어린이집(10월 개원 예정), 키즈카페, 학습공간인 푸른도서관과 남·녀독서실이 설치된다. 또한 2018년 2월까지 부성초교 등·하교용 셔틀버스(25인승) 3대를 운행하고, 방학과 주말(일요일 제외), 공휴일에는 인근 대형마트와 백화점, KTX역 등으로 운행하는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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