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CNS, AI 빅데이터 플랫폼 출시…자료 수집부터 시각화까지 즉시 처리
입력 2017-08-30 08:34  | 수정 2017-09-06 09:05
LG CNS, AI 빅데이터 플랫폼 출시…자료 수집부터 시각화까지 즉시 처리



LG CNS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 CNS에 따르면 DAP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빅데이터를 즉시 처리·분석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1시간 내로 줄이고, 데이터 분석에 걸리던 시간도 3∼4개월에서 1∼2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또한, 산업이나 제품별로 다양한 분석 유형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DAP에 접속해 원하는 분석 환경을 선택한 후 과거 매출 실적이나 주문 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등록하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식입니다.

회사측은 DAP가 200여명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제조 혁신, 디지털 마케팅, 상담 챗봇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30개의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조 혁신 분야에서는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딥러닝 비전 검사를 통해 불량 판정 정확도를 99.98%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상담 챗봇 서비스는 AI 기술을 이용해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객센터 구축이 가능합니다.

기업 내부 업무 시스템에 AI 기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하면 음성만으로 회의록을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DAP 요금은 클라우드 사용량에 따라 부과됩니다.

LG CNS는 연말까지 자체 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연계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DAP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LG CNS AI 빅데이터 사업 담당 이성욱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고비용, 기술 복잡성, 투자비 회수 불확실성 등에 대한 부담으로 빅데이터 분석이나 AI 서비스 개발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실정에서 DAP가 차별화된 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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