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반포 센트럴자이` 3.3㎡당 분양가 4250만원 책정
입력 2017-08-30 08:02 

GS건설이 다음달 초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하는 '신반포 센트럴자이'(신반포 한신6차 재건축)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425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6차 재건축 조합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분양가를 이 수준에서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GS건설은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 절차를 밟고 있으나, 아직 최종 통과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HUG 관계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관련 규모별 세대수에 대한 내용에 경미한 오류가 있어 자료를 수정해서 서류를 제출할 걸로 안다"며 "아직 분양보증 발급은 안 됐고 빠르면 31일에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UG가 분양보증을 발급하면 서초구청에 분양 승인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보통 사흘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당초 이번 주말로 잡혀 있던 견본주택 개관 시기 및 내주 중으로 계획했던 청약 일정은 약간씩 조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당초 시장에서는 신반포 센트럴자이의 평균 분양가가 4600만~47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정부가 8·2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고분양가 책정 관행에 제동을 거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이에 회사와 조합이 논의를 벌인 끝에 분양가를 당초 예상보다 낮췄다.
신반포 센트럴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 4250만원은 작년 12월 잠원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신반포 리오세트' 분양가를 보증 기준으로 삼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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